지난 23일 전남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6회 구례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영남대 씨름부(감독 허용)가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
이로써 영남대 씨름부는 작년 같은 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지난 4월에 열린 대한체육회 회장기씨름대회 2연패에 이어 올 시즌에만 두 번의 우승과 두 번의 2연패를 달성해 전국 최고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대회 전 부상자 발생 등으로 단체전 선수 구성의 어려움 속에서도 주장 김민재(체육학부 4학년)를 비롯해 김남우, 심유찬(특수체육교육과 1학년) 선수가 좋은 활약을 보여줘 준결승에서는 경기대에 4대 2, 결승전에서는 동아대를 4대 1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씨름부 허용 감독은 “단체전 우승은 시합을 하는 선수를 비롯해 함께 훈련한 12명의 선수 모두의 단합으로 이뤄낸 성과이다. 우승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준 모든 선수들과 항상 선수 지도에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이승호 코치에게도 고마운 마을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54년 창단 이래 올해 70주년을 맞이하는 영남대 씨름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학부 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남대 씨름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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