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9일 독도영상 송출과 관련해 시청을 항의 방문한 민주당 의원들에 대해 "독도지우기 프레임으로 시를 거론하는 건 지방사무에 대한 중앙 정치권의 과도한 간섭이자, 92만 성남애국시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이날 오후 신 시장은 시청 모란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독도지우기진상조사특위가 시를 방문해 독도영상 송출을 촉구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독도는 지운다고 지워지지 않은 고유 영토이고 시민들과 독도를 지키고 있음을 자부한다"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신 시장은 "당시 독도 생중계 수신 시스템 노후로 잦은 방송 중단이 이뤄졌고, 정지 화명 상태의 독도 영상 특성상 시청을 출입하는 시민들의 시청 피로도 누적된 상황에서 민원이 지속되면서 시의회도 행정시대에 걸 맞는 시정홍보영상 확대를 강화해 달라는 주문이 이어졌다"고 회고했다.
또 "독도 생중계 대행 업체에 지급하는 영상 수신료와 인터넷 요금 등 연간 2600만원에 달하는 예산 낭비론도 대두됐다"고 지적하고,"이후 독도영상 송출계약 종료에 따라, 시민 알 권리 충족과 시정 홍보에 대한 이점이 더 클 것으로 판단, 시의회 동의를 얻어 추가경정예산 2000만원으로 시정홍보TV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해 현재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 시장은 "독도 영상을 송출하지 않는 것과 독도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다른 이야기"라고 일축하고, "성남시청내 독도 영상 송출을 중단한 지 2년이 돼 가는 상황에서 민주당 중앙당의 독도지우기 프레임은 이해되지 않는다"며 정치권의 행태를 비판했다.
이와 함께 "지금 코로라 녕상에서 혹시 모를 집단감염사태에 대한 구상을 해도 모자랄 판국에 있지도 않은 독도 지우기라는 괴담과 선동을 당장 멈추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남시는 오직 대한민국 영토 '독도'를 사랑한다"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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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민생법안 처리 등 할 일도 많을텐데 지자체 홍보영상에 독도가 없다고 성남까지 가서 항의하냐? 이 모지리들아~ 국민들 한테 창피하지도 않냐? 혈세가 아깝다. 에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