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보훈문화 조성 목표 '아너스클럽' 출범...정부, 63명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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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4-08-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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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훈 가족을 비롯해 각계 인사들이 일상에서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활동하는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이 출범했다.

    이외에도 나라사랑 벽화 그리기, 추모 공연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재능 기부를 통해 보훈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위원으로 선정됐다.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위원들은 앞으로 보훈 관련 봉사활동, 교육, 홍보, 사회통합, 보훈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 기부를 통해 보훈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한 자발적인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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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수 삼일공업고 교장·유도 은메달 허미미 선수 포함

  • 위원들, 봉사활동·교육·홍보 등 다양한 분야서 재능기부

사진국가보훈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아랫줄 가운데)을 비롯한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위원들이 2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보훈 가족을 비롯해 각계 인사들이 일상에서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활동하는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이 출범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보훈기금법'이 통과된 날도 기뻤지만, 오늘이 더 기쁜 날이다"라며 첫걸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훈부는 2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강 장관과 아너스클럽 위원, 정책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출범식을 개최했다. 아너스클럽 위원은 올해 보훈부 창설(군사원호청·1961년) 제63주년을 맞아 총 63명을 위촉했다.
 
강 장관은 출범식에 참석한 위원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보훈부는 향후 아너스클럽 위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보훈부 관계자는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국가유공자 등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선양하며, 이를 토대로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국가 보훈의 기본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국민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 참여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에는 사회 각계 인사를 포함한 보훈 가족 등이 참여했다. 다양한 보훈 문화 확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동수 삼일공업고 교장과 유엔 참전용사의 손녀로 유명한 캠벨 에이시아, 참전유공자인 나태주 시인,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사진을 촬영한 신미식 작가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해외 인사로는 영국 참전용사로 브리튼스 갓 탤런트 최고령 우승자인 콜린 태커리옹(94)과 밴플리트 재단 이사장으로 고(故) 제임스 밴플리트의 외손자인 조셉 맥크리스천 주니어,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과 필립 반 후프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함께했다.

특히 독립유공자 허석 선생의 후손으로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유도 은메달을 획득한 허미미 선수, 카페 아르바이트 중 군인에게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화제가 됐던 하지호양, 지난 6월 경찰 순찰자 옆에 '배고프시면 이거 드세요'라며 편지와 과자를 놓고 간 경기 남양주 화도초 4학년 차예성군도 아너스클럽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외에도 나라사랑 벽화 그리기, 추모 공연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재능 기부를 통해 보훈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위원으로 선정됐다.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위원들은 앞으로 보훈 관련 봉사활동, 교육, 홍보, 사회통합, 보훈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 기부를 통해 보훈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한 자발적인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에서는 보훈문화를 확산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 장관은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 그리고 제복 근무자분들을 존중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문화가 국민 일상에서 뿌리내리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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