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상반기 기금 운용수익률 9.7%…기금 1147조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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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4-08-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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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상반기 국민연금 기금 수익률이 9%대를 기록하며 100조원이 넘는 자금을 벌어들였다.

    자산별 잠정수익률을 살펴보면 해외주식 20.47%, 국내주식 8.61%, 해외채권 7.95%, 대체투자 7.79%, 국내채권 1.66% 등이다.

    올해 상반기 운용수익률이 9.71%를 기록한 것은 미국 기술주 강세로 국내 및 해외주식 수익률이 양호한 것과 더불어 원·달러 환율상승이 해외자산 운용수익률에 긍정적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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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주식 수익률 20% 이상...누적수익금 680.4조원

사진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제공
[사진=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제공]
올해 상반기 국민연금 기금 수익률이 9%대를 기록하며 100조원이 넘는 자금을 벌어들였다. 1988년 국민연금제도가 도입된 이래 총 680조4000억원의 누적 수익금이 쌓이고 1147조원의 기금이 적립됐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6월 말 기준수익률 9.71%, 운용수익금 102조4000억원을 기록(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상반기 자산별 잠정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은 해외주식 부문이 가장 컸으며 국내주식, 해외채권, 대체투자 등이 뒤를 이었다. 자산별 잠정수익률을 살펴보면 해외주식 20.47%, 국내주식 8.61%, 해외채권 7.95%, 대체투자 7.79%, 국내채권 1.66% 등이다. 

올해 상반기 운용수익률이 9.71%를 기록한 것은 미국 기술주 강세로 국내 및 해외주식 수익률이 양호한 것과 더불어 원·달러 환율상승이 해외자산 운용수익률에 긍정적이었기 때문이다.

국내주식 및 해외주식은 미국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경계감에도 인공지능(AI) 수요 기대 등에 따라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특히 해외주식은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약세) 효과가 더해지며 운용수익률이 20%를 넘었다.

국내채권 및 해외채권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 지연 우려로 금리가 상승했으나, 해외채권의 경우 원·달러 환율 상승세 유지 효과로 수익률이 개선됐다.

부동산투자, 사모벤처투자, 인프라투자 등과 같은 대체투자 자산의 6월 말 수익률은 대부분 해당 기간의 이자수익, 배당수익, 원·달러 환율 상승에 의한 외화환산이익이 반영된 것이다. 투자자산의 평가 변동분이 반영되지 않은 상황으로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는 추후 연말에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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