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지난 2022년 11월 미주총연이 전라북도를 방문해 업무협약 체결한 이후 상호방문과 업무협의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협업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전북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는 오는 10월 전주에서 열리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인 200여명이 참가한다고 밝혀, 이를 통한 전북 글로벌 위상 강화와 참가 기업들의 네트워킹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영 도지사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미 수출 확대, 투자 유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전북 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는 미주 78개 지역 상공회의소로 구성된 비영리 경제단체로, 미국 전역 30만 한인 소상공인의 이익을 대변하고 한인 동포 기업들과 한국 수출입 업체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도시가스 요금 평균 0.66% 인상
도는 이날 소비자 정책위원회를 열고, 전북도시가스 0.61% 인상, 전북에너지서비스는 1.37% 인상, 군산도시가스는 동결을 내용으로 도시가스 소매공급 인상안을 조정·심의했다.
주택용 기본요금도 동결된다.
이에 따라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월 50 사용 시 전북도시가스 요금은 276원, 전북에너지서비스는 660원 인상된다.
소매요금 기준으로는 평균 4.33% 인상을 확정하고, 전북도시가스 4.78%, 군산도기사스 동결, 전북에너지서비스 9.63% 인상으로 결정했다.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은 한국가스공사의 도매요금(90.7%)과 도시가스사의 소매 공급비용(9.3%)을 합산하여 결정되며, 도매요금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매월 승인·고시한다. 소매 공급비용은 시·도별로 매년 한 차례 조정되어 소비자 요금에 반영된다.
소비자 정책위원회는 이날 예상 공급 물량, 지역, 배관설비, 인건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도시가스 소매 공급 비용을 인상하기로 했다.
인건비 상승, 배관망 증가, 공급 확대 투자비 증가, 판매열량 정산 반영 등으로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지만,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는 것이다.
주택용 기본요금은 2007년 810원에서 750원으로 인하된 이후 17년째 동결됐으며, 전국 주택용 기본요금 중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