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시장이 29일 혁신브랜드 부문 대상과 관련,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대한민국에서 성남시의 ‘솔로몬의 선택’과 같은 정책이 전국으로 확산해 결혼·출산에 관한 친화적 분위기 조성과 긍정적 인식 전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신 시장은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국민공감 캠페인 시상식에 참석, 혁신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국민공감 캠페인은 공감과 소통을 통해 변화·혁신을 일으킨 지방자치단체, 기업·기관 경영 사례와 브랜드를 발굴해 사회에 알리기 위한 행사로,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 등 8개 기관이 후원한다.
신 시장은 "미혼 청춘남녀 만남 주선 자리인 솔로몬(SOLO MON)의 선택 행사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귀띔했다.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7차례 열린 행사에서 남녀 330쌍 중 142쌍(43%)의 커플이 이어졌다. 7월 결혼식을 올린 1호 부부가 탄생했고, 다음 달 2호 부부가 탄생하기 때문이다.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에 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신 시장의 설명이다.
이 행사는 국내는 물론, 세계 주요 언론사의 관심을 끌어 미국의 뉴욕타임스(NYT, 2023.8.7),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ST, 2023.9.30), 영국의 로이터 통신(Reuters, 2023.11.27), 미국의 보스턴글로브(The Boston Globe 2024.5.14)가 주요 기사로 다룬바 있다.
한편 신 시장은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앞으로 6차례 더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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