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은 지난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 동안 환경부 생물다양성 녹색기자단인 대학생 17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기사, 카드뉴스, 영상물 등의 생물다양성 홍보 콘텐츠를 발굴해 일반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녹색기자단을 운영하고 있다.
목포시 고하도에 자리 잡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21년부터 우리나라의 섬과 연안을 대상으로 생물자원 조사 및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팸투어는 자원관이 기자단 운영 단체인 (사)에코나우와 협력하여 녹색기자단으로 활동하는 주니어 기자들이 직접 자원관의 역할과 생물다양성, 생물자원에 대해 생각하고 느낀 바를 바탕으로 하여 취재 활동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했다.
이번 팸투어의 주요 취재 대상은 생물다양성 연구 결과였으며, 프로그램은 아카데미, 생물자원 연구 조사 체험, 자원관 전시시설 견학, 팀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아카데미는 ‘새’, ‘전통 지식’, ‘생약’ 등 국민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생물다양성 주제와 기후‧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자연 기반 해법에 대한 연구자 강의로 구성했다.
또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과학적 접근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하여, ‘생물다양성‧기후위기 대응 관련 금융기관의 역할’에 대한 농협금융 관계자의 특강도 마련됐다.
기자단은 고하도 식물상 연구 조사 체험을 통해 생물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기자의 시선으로 생물다양성 국민 인식 제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팀 활동을 끝으로 1박 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류태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환경부 생물다양성 녹색기자단의 자원관 방문을 환영한다”라며, “여러분의 기사가 국민에게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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