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수소 계량 신뢰성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수소 계량 신뢰성 기반구축 사업은 ‘24년부터 ’28년까지 삼척시 근덕면 일원에 총사업비 190억원(국비 100억, 지방비 90억)을 투자해 수소 계량 장비를 검·인증하는 사업으로,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과 도가 유기적으로 협력한 결과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평가된다.
본 사업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주관하고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계량측정협회가 공동 참여한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소 생산-운송-활용 전주기에 대한 공정한 유통 상거래를 확대하고 수소 계량의 제도적‧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수소 계량에 대한 기반‧제도 부재로 계량오차 상거래 분쟁, 수소 유량계 오차기준 등 교정문제가 지속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며 본 사업을 통해 수소 계량 신뢰성 센터 구축, 현장 검‧교정 기반구축, 정량 관리기준 마련, 위변조 방지시스템 구축으로 국가 수소 계량 표준화와 수소기업 및 사업자에게 계량평가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정부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위기 등으로 수소경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국내 수소 유통 시장규모는 2030년 3.9백만 톤, 2050년 27.9백만 톤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소 유통시장은 수송, 발전, 산업 등 전 분야에 걸쳐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공모 선정은 수소 전주기에 대한 유통산업의 국가기술 표준화와 제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함께 협력해 주신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님께도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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