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세먼지 저감사업 중간평가 49개 사업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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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4-08-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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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개 기관 참여 6개 분야 76개 미세먼지 저감사업 추진

  • 지자체최초로 '충칭대한민국임시정부상설매장' 입점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사업의 중간평가 결과 49개 사업이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인천시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10개 기관(공사·구·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6개 분야의 76개 과제로 구성된 미세먼지 저감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중간평가에 따르면, 총 76개 사업 중 64%에 해당하는 49개 사업이 우수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27%에 해당하는 20개 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나머지 7개 사업(9%)은 추진 시기가 아직 도래하지 않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저감사업 종합계획은 민선 8기 시민제안 공약의 일환으로, 정부 및 수도권(서울·경기)과의 공동 대응을 기본으로 한다.

또한, 인천시의 미세먼지 배출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미세먼지 정보 알림을 강화해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주요 추진 실적으로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4028대) △저소득층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 지원(983대) △전기(수소)자동차 보급 지원(2367대) △경로당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1465개소) △산업단지 대기배출사업장 점검(786개소)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점검(1014개소) △스마트 광역 미세먼지·악취 종합관제센터 운영 등이 있다.

특히, 연평균 미세먼지가 높고 취약계층 이용시설이 밀집된 지역들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해 어린이 및 노약자 등을 위한 시설에 공기청정기 설치, 도로날림먼지 포집시스템 및 버스 미세먼지 흡착필터 설치 사업 등 특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023년 12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추진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결과,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제4차 계절관리제 당시의 27.2㎍/㎥에서 2.4㎍/㎥ 감소한 24.8㎍/㎥로 개선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인천시는 2024년 12월부터 시행 예정인 제6차 계절관리제(2024년 12월~2025년 3월)를 위해 대기질 개선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대응 계획을 마련,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박성연 시 대기보전과장은 “미세먼지 문제는 시민 건강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으로 맑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분야별 미세먼지 저감사업 종합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자체최초로 ‘충칭대한민국임시정부상설매장’ 입점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시가 중국 웨이하이시에 설립한 주중인천경제무역대표처(이하 대표처)를 통해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설매장’과 산둥성 웨이하이시에 위치한 ‘위즈덤밸리 국제전자상거래 보세판매센터’에 인천기업 12개 사의 입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설매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인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5개 동 중 1개 동에서 수입 상품 판매를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중 인천이 최초의 입점이다.

대표처는 상설매장 운영 주체인 도취수출입무역충칭유한공사와 지난 7월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40㎡ 규모의 상설매장 안에 인천 특화상품 전시대(1.5m x 2.5m)를 구성, 제품 전시 및 판매, 체험존을 마련해 인천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을 비롯한 ㈜리아진, ㈜실스타, ㈜엔앤케이코리아, 비마인14 등 뷰티기업 5개 사와 ㈜해내음식품과 베델식품, ㈜마이데이즈 등 식품기업 3개 사, 주방용품 제작기업인 (SY)신영 등 인천기업 9개 사 20여 종의 제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전시 제품을 교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천시는 인천기업의 중국 서부지역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산둥성 웨이하이시 위즈덤밸리 내 오는 9월 26일 오픈 예정인 ‘위즈덤밸리 국제전자상거래 보세판매센터’에도 인천기업의 입점을 지원한다.

보세판매센터는 연간 6000만 명(2023년 기준)의 관광객이 찾는 인기 명소로, 인천기업의 이미지 제고와 판매 성과가 기대되는 곳이다.

특히, ‘위즈덤밸리 국제전자상거래 보세판매센터’는 중국 영업허가증이 필요 없으며 한국계좌로 판매대금 정산이 가능하고, 소규모 물량으로도 입점할 수 있는 등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는 장점이 많아 현재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리아진, 비마인14 등 뷰티기업 2개 사와 도어록 제조업체인 ㈜솔리티 등 3개 사가 보세판매센터와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대표처는 먼저 대표처 75개 사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위즈덤밸리 국제전자상거래 보세판매센터’ 입점 사항을 홍보해, 매장 오픈 전까지 인천기업의 추가 입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이들 기업의 판매실적 등을 확인 후 인천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입점 기업 및 제품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송선임 주중인천경제무역대표처 수석대표는 “대표처가 지난 8년간 중국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성공모델을 활용해 인천 제품의 판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많은 현지 소비자들이 인천 제품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에서 입점 협의를 진행 중이며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인천의 중소기업 제품들이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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