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변산면 격포 채석강길, '전북 1호' 착한거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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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김한호 기자
입력 2024-08-3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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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부안군의 변산면 격포 채석강길이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착한거리로 지정됐다.

    격포 채석강길 인근에서는 40호점 이상의 사업장이 기부함으로써, 전북에서는 '1호 착한거리'로 지정되는 경사를 누리게 됐다.

    이에 군은 권익현 부안 군수, 노진선 전북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조선환 변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및 착한가게 기부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명규)가 주관으로 착한거리 선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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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한가게 30호점 이상 모여있는 지역…나눔문화 확산 ·지역 이미지 제고 기대

부안군은 변산면 격포 채석강길을 전북 최초의 착한거리로 알리는 선포식을 가졌다사진부안군
부안군은 변산면 격포 채석강길을 전북 최초의 착한거리로 알리는 선포식을 가졌다. [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의 변산면 격포 채석강길이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착한거리로 지정됐다.

30일 군에 따르면 착한거리란 월 3만원 이상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가게가 30호점 이상 모여있는 지역을 의미한다. 

격포 채석강길 인근에서는 40호점 이상의 사업장이 기부함으로써, 전북에서는 ‘1호 착한거리’로 지정되는 경사를 누리게 됐다.

이에 군은 권익현 부안 군수, 노진선 전북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조선환 변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및 착한가게 기부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명규)가 주관으로 착한거리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에서는 신규 가입 착한가게 현판 전달식, 기부자 기념촬영 및 착한거리 선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착한거리를 상징하는 하트 모양 벤치 조형물을 설치했는데, 이는 격포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변산면 격포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나눔문화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권익현 군수는 “변산면 착한가게 기부자님들의 따뜻한 나눔으로 전북 최초의 착한거리 탄생이 부안에서 이루어져 매우 자랑스럽다”며 “군 또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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