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정다운 야간 세무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있는 정다운 야간 세무상담실은 직장인, 자영업자, 농·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주간에 군청 재무과 또는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필요한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야간 세무 상담에서는 취득세, 재산세, 자동차세 등 지방세 관련 사항과 대부 사용료, 과태료 등 세외수입 부과 징수, 양도세, 증여세 등 국세를 포함한 다양한 세무에 대해 대면 또는 전화(830-5283)로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세무상담실은 전문지식을 갖춘 공직자가 담당하고 있으며, 상담 즉시 충분한 답변을 제공하지 못한 경우에는 마을 세무사 등과 연결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생활 속 세금 고민을 한 군민들에게 일과시간 이후에도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마음으로 정다운 야간 세무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더욱 세심하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잡한 세무 행정으로 인해 경제적 이유로 세무 상담이 어려운 취약계층 및 영세사업자를 위해 직접 ‘찾아가는 마을 세무 상담의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7회에 걸쳐 50여 건의 상담을 지원했다. 하반기에도 추가로 7회에 걸쳐 30여 개 마을을 찾아가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정다운 야간 세무상담실은 지난 한 달 동안 4회 운영에서 60여 건의 세무 상담이 이루어진 결과를 보아 앞으로도 정다운 야간 세무상담실을 이용하는 군민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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