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티몬과 위메프에 대한 자율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ARS) 기한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안병욱 법원장·김호춘·양민호 부장판사)는 30일 두 회사와 채권자협의회 등이 참석한 2차 회생 절차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안병욱 법원장은 이날 협의회에서 “ARS 프로그램 기간을 연장하지 않고 빠른 시일 내에 개시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며 “채권자협의회에서는 대표 채권자를 통해 개시 여부에 대한 의견을 재판부에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RS는 기업 회생 개시를 약 한 달 유예하고, 기업과 채권자 간 구조조정 방안을 협의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을 말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