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검찰 조사 3시간 만에 종료…"이상직 전 의원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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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4-08-3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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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검찰 조사를 3시간 만에 마쳤다.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되는 과정에서 문 전 대통령의 사위 서모씨의 이름이 거론됐거나, (타이이스타젯) 취업이 거론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끝에 "현재 검찰이 문 전 대통령과 그 가족에 대한 수사 역량의 100분의1만큼이라도 살아있는 권력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해 수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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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진공 이사장 임명 의혹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1일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전주지검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1일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전주지검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검찰 조사를 3시간 만에 마쳤다.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조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다. 조 대표는 31일 오전 9시 30분에 전북 전주시 전주지검에 출석했다. 조사가 끝난 것은 오후 1시다. 검찰 조사는 약 3시간 20분이 걸렸다.

검찰은 2017년 말 열린 청와대 비공식 회의에서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으로 내정했는지 등에 대한 질문을 했다.

비공식 회의 개최 시기는 공모 전이다. 만약 이 전 의원을 차관급 인사로 낙점했다면 대가성(서모씨 타이이스타젯 임용)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조사를 마친 조 대표는 "이 수사는 출발부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밝혀야 할 기본적인 사실이 있다고 생각해 국법을 지키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출석했다. 이 전 이사장을 알지 못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분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중진공 이사장 임명은 인사수석실에서 추천하고 민정수석실 검증을 통해 이뤄진, 통상적인 인사 절차 관례에 따라 진행됐다.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되는 과정에서 문 전 대통령의 사위 서모씨의 이름이 거론됐거나, (타이이스타젯) 취업이 거론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끝에 "현재 검찰이 문 전 대통령과 그 가족에 대한 수사 역량의 100분의1만큼이라도 살아있는 권력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해 수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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