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서 차단된 '엑스'…머스크 반발 " 민주주의 파괴하는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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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4-08-3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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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의 접속을 차단했다.

    이 같은 접속 차단 조치는 브라질 연방대법원이 전날 브라질 방송·통신 감독기관에 엑스 접속을 차단할 것을 명령한 데 따른 것이다.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엑스가 '무법천지 환경을 조성한 책임'이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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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부터 브라질서 엑스 차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브라질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의 접속을 차단했다.
 
AP,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은 31일(현지시간) 새벽부터 엑스의 접속을 차단했다.
 
이 같은 접속 차단 조치는 브라질 연방대법원이 전날 브라질 방송·통신 감독기관에 엑스 접속을 차단할 것을 명령한 데 따른 것이다.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엑스가 '무법천지 환경을 조성한 책임'이 있다고 봤다.
 
알레샨드리 지모라이스 대법관은 "엑스는 반복적이고 의식적으로 브라질 사법 시스템을 무시했다", "브라질에서 무법천지 환경을 조성한 책임이 있다"라고 적시하며 즉각적이고 완전한 서비스 차단을 결정했다.
 
그러면서 앱스토어에서 엑스 삭제, 가상 사설망(VPN)을 통한 개인과 기업의 우회 접속 적발 시 5만 헤알(1200만원 상당) 벌금 부과도 함께 지시했다.
 
머스크는 이같은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다. 앞서 그는 지난 몇 달간 엑스 운영 관련 명령을 수용하지 않으면서 브라질 연방대법원과 갈등을 빚어왔다.
 
그는 엑스에서 지모라이스 대법관을 겨냥해 "판사 코스프레를 하는 사악한 독재자"라며 "브라질에서 민주주의를 파괴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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