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프로액티브 케어' 도입...전기차 배터리 안전 강화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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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4-09-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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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코리아가 전기차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인 '프로액티브 케어'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지 않지만, 운전자가 문제를 인지하고 적시에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방식이다.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BMW 프로액티브 케어 팀이 즉시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하고 필요한 조치를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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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액티브 케어 서비스 사진BMW 코리아
프로액티브 케어 서비스 [사진=BMW 코리아]

BMW 코리아가 전기차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인 '프로액티브 케어'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커넥티드 기능을 활용하여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과충전이나 과열로 인한 화재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소방청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만대당 화재 건수는 내연기관차가 1.9건, 전기차가 1.3건으로 나타났으며, 내연기관차의 화재 발생 확률이 다소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전기차에 대한 화재 우려는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다.

'프로액티브 케어'는 차량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문제의 심각성에 따라 총 4단계로 구분하여 고객에게 상황을 안내한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가벼운 문제에 지나치게 당황하지 않도록 하며, 심각한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미한 문제는 My BMW 앱, 이메일, 또는 차량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달된다.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지 않지만, 운전자가 문제를 인지하고 적시에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방식이다.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BMW 프로액티브 케어 팀이 즉시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하고 필요한 조치를 안내한다. 필요에 따라 견인이나 긴급 출동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비스센터 입고 안내 및 예약도 함께 진행된다.

이 서비스는 소프트웨어 관련 문제를 원격으로 진단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정밀한 점검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원격으로 오류 코드를 확인하고 필요한 부품을 사전에 확보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정비를 지원한다.

BMW는 현재 109가지 오류 코드 패턴에 대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AS 서비스의 속도와 품질을 꾸준히 향상시킬 계획이다.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리콜은 무선으로 조치할 수 있으며, 향후에는 고장에 대한 기능 테스트와 소프트웨어 조치도 원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BMW 코리아는 소모품 교환이나 부품 교체와 같은 직접적인 작업이 필요할 때만 서비스센터에 입고하도록 AS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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