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외교부에 따르면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에너지 시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주한 대사관(대사 참석 16개국) 30개, 국가 대표단 24개, 국제기구 10개 등 50개 이상의 국가들이 참여한다. 박람회는 △콘퍼런스 △전시회 △부대행사 △양자회담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과 제임스 바커스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 석좌교수가 기조연설을 한다. 콘퍼런스는 △CFE 서밋 △산업·기술 서밋 △기후 서밋으로 진행된다.
벡스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등 국내·외 537개 기업이 참여해 CFE 관련 최신 미래 기술을 전시할 계획이다.
박람회 둘째 날인 5일에는 기후·에너지 분야 45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채용설명회가 열려 기후산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제고한다. 이밖에 기후·에너지 토크쇼, 리사이클링 체험부스 등 국민 참여가 가능한 콘텐츠도 진행된다.
한국과 IEA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시작으로 CFE 글로벌 확산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방침이며, 오는 3일 오전 10시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CFE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개막식 영상 메시지를 통해 CFE의 필요성과 글로벌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기간 전시장을 방문해 원전·수소·기상·산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후위기 해결에 노력하고 있는 기업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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