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발휘한 임성재, 별들의 전쟁 7위로 보너스 37억원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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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4-09-0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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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심을 발휘한 임성재가 별들의 전쟁을 7위로 마치며 보너스 275만 달러(약 36억8000만원)를 획득했다.

    임성재는 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4타를 쳤다.

    7위 보너스는 275만 달러(약 36억8000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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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셰플러 시즌 7승

임성재가 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4번 홀 그린에서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임성재가 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4번 홀 그린에서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뒷심을 발휘한 임성재가 별들의 전쟁을 7위로 마치며 보너스 275만 달러(약 36억8000만원)를 획득했다.

임성재는 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7위다. 7위 보너스는 275만 달러(약 36억8000만원)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까지 6시즌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상위 10위에 오른 것은 2022년 준우승 이후 두 번째다.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위만 출전할 수 있다. '별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이유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BMW 챔피언십) 결과를 기준으로 점수를 받고 시작한다. 선두는 10언더파다.

임성재는 2차전 결과 11위로 3언더파를 받았다.

임성재는 지난 사흘 8타를 줄였고, 최종일인 이날 뒷심을 발휘하며 7타를 줄였다. 

이날 임성재는 2번 홀 첫 버디를 기록했다. 6번 홀과 7번 홀 거푸 버디를 낚았다.

8번 홀에서는 천금 같은 이글을 기록했다.

9번 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14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만회는 기회가 됐다. 16번 홀과 17번 홀 버디 2개를 추가했다. 마지막(18번) 홀에서는 파로 대회를 마쳤다.

남자골프 세계 순위(OWGR) 1위이자,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시작한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는 30언더파로 우승했다. 보너스 2500만 달러(약 334억원)를 거머쥐었다. 첫 페덱스컵 우승이다.

셰플러는 2022년과 지난해 1위로 시작했지만, 다른 선수에게 우승을 내줬다.

셰플러는 이 우승으로 시즌 7승을 쌓았다. 7승을 기록한 선수는 피지의 비제이 싱, 미국의 타이거 우즈에 이어 3번째다.

미국의 콜린 모리카와가 26언더파로 2위, 미국의 사히스 시갈라가 24언더파 3위다.

임성재와 함께 출전한 안병훈은 8언더파 공동 21위로 첫 투어 챔피언십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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