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FTA 발효 10년만에 교역 50%↑...핵심광물 등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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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4-09-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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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호주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년 만에 양국 간 교역이 5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 본부장은 돈 패럴 호주 통상장관과 제6차 한·호주 FTA 공동위원회를 개최해 FTA를 통한 교역 증가 등 경제협력 강화를 평가하고 상품무역 · 서비스무역 · 투자 등 FTA 이행 관련 양측 관심 사안을 논의했다.

    또 패럴 장관과 별도 회담을 통해 △에너지·탄소중립 △핵심광물 공급망 △세계무역기구(WTO)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양·다자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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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한국·호주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년 만에 양국 간 교역이 5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양국 통상 장관은 호주에서 회담을 열고 핵심광물·청정에너지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서호주 주도인 퍼스시를 방문해 제6차 한·호주 FTA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산업부·서호주 주(州)정부 청정에너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올해로 한국과 호주 간 FTA가 발효된 지 10주년을 맞는다. 호주는 우리나라 대양주 최대 교역 상대국이며, 한국은 호주의 4위 교역 상대국이다. 교역 규모는 지난 2013년 344억8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506억3000만 달러로 46.8% 늘었다. 

정 본부장은 돈 패럴 호주 통상장관과 제6차 한·호주 FTA 공동위원회를 개최해 FTA를 통한 교역 증가 등 경제협력 강화를 평가하고 상품무역 · 서비스무역 · 투자 등 FTA 이행 관련 양측 관심 사안을 논의했다. 

또 패럴 장관과 별도 회담을 통해 △에너지·탄소중립 △핵심광물 공급망 △세계무역기구(WTO)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양·다자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매들렌 킹 호주 자원장관과의 면담에서는 액화천연가스(LNG), 핵심광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등 에너지·자원 분야의 호혜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투자 기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같은 날 정 본부장은 로저 쿡 서호주 주 총리와 '산업부·서호주 청정에너지 개발·가공 MOU'를 체결했다. 서호주는 핵심광물의 보고이자 풍부한 일사량과 풍력 자원을 바탕으로 청정수소 암모니아 생산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평가되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핵심광물, 수소, CCS,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호주와의 에너지 협력 관계가 진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 본부장은 제45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에도 참석했다. 그는 "최근 세계 불확실성의 위기 속 양국 간 협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 공급망, 청정경제, 디지털, 방산 등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국 기업에 더 안정적인 교역·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가 면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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