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5.08p(0.19%) 하락한 2669.2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9p(0.35%) 오른 2683.80에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전환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2억원, 771억원을 순매도하며 시장에 하락 영향을 주고 있다. 반면 개인은 88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주 발표된 7월 헤드라인 및 코어 PCE는 각각 2.5%, 2.6%로 전년 대비 2.6%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및 증시 방향성의 메인 변수에서 벗어난 것이 확인됐다.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도 호조(67.8) 등으로 경기 우려가 완화됐다는 점도 위험선호 심리 확산에 기여했다.
주말 중 발표된 한국의 8월 수출(11.4%)은 전망치(12.6%)를 하회하기는 했지만, 조업일수 감소 영향 등을 고려하면 중립 수준으로 판단된다.
반도체와 가전 등은 부진한 반면, 바이오헬스, 선박, 자동차 등은 호조세를 보여 주력 품목 간 혼재된 결과가 연출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4.51%), LG화학(3.73%), 삼성SDI(2.82%), POSCO홀딩스(2.35%) 등은 상승세다. 반면 SK하이닉스(-2.48%), 현대차(-1.96%), NAVER(-1.48%)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19p(0.29%) 오른 769.85로 출발,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하락전환됐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9억원, 53억원 순매도중이다. 개인은 53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실리콘투(8.03%), 에코프로(2.57%), 에코프로비엠(2.55%), 리가켐바이오(1.14%), 클래시스(0.99%) 등이 상승세다.
반면 HPSP(-2.87%), 엔켐(-.240%), 휴젤(-1.65%)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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