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캄보디아 6월 말 대출잔고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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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이 이쿠미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4-09-0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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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국립은행(중앙은행)은 상업은행 등 금융기관의 2024년 6월 말 기준 대출잔고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238조 1000억 리엘(약 8조 4600억 엔)이라고 밝혔다. 증가율은 과거 20년간 가장 낮은 수준. 크메르 타임즈(온라인)가 22일 보도했다.

중앙은행은 일부 산업이 여전히 신종 코로나 사태로부터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과 금융기관이 대출실행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성장률 둔화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업종별 대출액은 소매업이 17.4%, 부동산이 11.3%, 건설이 9.7%, 농림수산이 8.9%, 도매가 8.8%, 제조가 4.4%, 호텔・외식업이 3.8% 각각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과 개인대출은 12.6%, 10.1% 각각 증가했다.

불량채권은 5월 말 기준으로 31억 9000만 달러(약 4641억 엔)를 기록, 2023년 말보다 23% 증가했다.

불량채권 비율은 은행이 5.50%, 마이크로파이낸스가 6.23%. 지난해 말의 4.52%, 4.87%에서 각각 상승했다.

6월 말 기준 예금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209조 9000억 리엘. 예금계좌수는 2130만건, 대출계좌는 400만건. 은행의 총자산은 14.4% 증가한 328조 5000억 리엘.

캄보디아은행협회(ABC)는 올해 대출 성장률이 은행에 한정하면 10%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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