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리그 소속 FK 츠르베나 즈베즈다 미드필더 황인범이 네덜란드 명문팀으로 떠날까.
네덜란드 매체 '더 텔레그래프'는 1일(현지시간) "황인범이 폐예노르트행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폐예노르트와 황인범, 즈베즈다 구단이 모두 합의했다. 황인범인 이미 로테르담에 있다. 조만간 구단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황인범은 이날 열린 라드니츠키와 2024~2025시즌 정규리그 7라운드 원정 경기 명단에 빠져 이적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돌았다.
황인범의 소속팀 즈베즈다는 대표팀 측면 수비수 설영우도 소속됐다. 올 시즌 설영우가 즈베즈다로 이적하며 황인범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중이다.
즈베즈다는 지난달 29일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노리웨이의 보되/그림트를 2-0으로 꺾으며, 1~2차전 합계 3-2로 승리하며 본선 무대 진출을 확정했다.
황인범의 유력한 행선지로 꼽히는 페예노르트도 지난해 리그 2위를 기록해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오른다. 만약 황인범이 이적하게 된다면, 현 소속팀인 즈베즈다 선수들과 맞대결을 벌일 가능성도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