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안도했다.
삼성은 2일 "최지광이 2일 오전 병원 검진을 받았는데, 다행히 큰 부상을 피했다. 단순 염좌다"라고 밝혔다. 최지광은 삼성 불펜의 주축 투수다. 필승조로 투입되며 올 시즌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최지광은 지난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7회말 등판해 최형우를 상대하던 도중 발목 통증을 느꼈다. 이에 트레이너가 그의 몸을 살폈다. 결국 그는 오승환과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렇기에 삼성으로선 필승조 역할을 하던 최지광의 부상이 경미한 것이 호재다. 최지광의 잔여 경기를 앞두고 큰 부상을 당했다면 불펜의 과부하가 이어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삼성은 오는 3일 홈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맞이한다. KIA와 2연전에서 모두 패배한 삼성으로선 롯데를 잡아야 2위를 수성할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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