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학개론] 공모주 투자? 청약달력 확인부터 간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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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4-09-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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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IPO를 추진하는 기업에 대한 정보에서부터 공모개요, 청약일정까지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청약일정을 확인하려는 투자자는 '다트'에 접속해 공모정보 카테고리에서 청약 달력(지분증권) 항목에 들어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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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공시 사이트서 IPO 나서는 기업 정보부터 공모개요, 청약일정까지 편리하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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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변동장에 공모주 시장은 한동안 위축됐지만 대어급이 등장하며 분위기가 반전된 거죠. 이에 따라 공모주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반기 대어급 관심 ‘뿜뿜’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얼마 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로부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신규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같은 날 예비심을 통과한 케이뱅크와 기업가치에는 격차가 있습니다만 백 대표의 방송활동으로 인해 더본코리아의 인지도는 상당하죠.
 
참고로 더본코리아의 기업가치는 3000억~4000억원, 케이뱅크의 기업가치는 4조~5조원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달에는 LG그룹의 IT계열사 LG CNS도 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LG CNS의 기업가치는 최대 7조원까지 언급되며 내년 최대어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모주 일정 ‘DART’에서 편리하게
 
기대감이 모이는 공모주 시장, 투자하기 전 기본적으로 청약일정을 파악해두는 게 중요합니다. 여유자금이 넉넉하다면 크게 상관없겠지만 자금이 빠듯한 경우라면 미리 일정을 파악해 유동성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공모주 청약일정은 어디서 확인하면 편리할까요? 포털 사이트에서 확인해도 되지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다트)에서 확인하는 걸 추천합니다. IPO를 추진하는 기업에 대한 정보에서부터 공모개요, 청약일정까지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청약일정을 확인하려는 투자자는 ‘다트’에 접속해 공모정보 카테고리에서 청약 달력(지분증권) 항목에 들어가면 됩니다. 화면을 보면 IPO를 진행 중인 기업들의 기관 수요예측, 일반 청약 등 구체적인 일정이 달력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궁금한 기업을 찾아 클릭하면 증권신고서가 팝업창으로 뜨기 때문에 간편하게 공모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금 압박? 분배해서 현명하게 투자
 
공모주에 대한 일정과 정보를 확인했다면, 투자자금을 어떻게 분배해야 할지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자금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2개 이상의 관심기업 청약일이 중복될 수 있기 때문이죠. 이때 투자금을 적절히 나눠서 투자하거나 한 기업에 몰아서 투자할 수도 있겠습니다.
 
투자금 100만원을 가진 투자자가 관심이 생긴 A사와 B사의 일반청약 일정이 각각 같은 달 3~4일, 4~5일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A사의 공모가는 1만원이고, 투자자가 100주를 신청했다면 청약증거금은 절반인 50만원이 됩니다. 청약일이 끝나고 100주를 전부 배정받게 된다면 투자자는 청약증거금을 뺀 나머지 금액인 50만원을 추가로 납입해야 합니다. 투자금을 모두 A사 공모에 투입해야 하는 셈입니다. 그러면 B사 청약은 놓치게 되죠.
 
배정주식수가 50주라면 추가로 납입하는 금액이 없고, 50주 미만인 경우에는 청약증거금에서 배정주식수 비율을 제한 만큼 환불받습니다.
 
예를 들어 A사의 공모주 10주를 배정받았다면 청약증거금 50만원에서 40만원을 환불받게 되죠. 다만 환불을 받더라도 영업일 기준 1~2일이 걸리기 때문에 B사 공모에는 50만원 이상을 투자하기는 힘듭니다.
 
이처럼 공모주에 투자하려면 청약증거금 50%를 입금해야 하고, 배정주식수에 따라 추가 납입을 하거나 1~2일 내 환불받게 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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