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E&S, '통합시너지 추진단' 출범…단장에 추형욱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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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4-09-0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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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달 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SK E&S 기업설명회'에서 회사 사업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후 시너지 극대화를 목표로 한 '통합 시너지 추진단'이 공식 출범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최근 통합 시너지 추진단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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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사업간 시너지로 성장성 극대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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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달 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SK E&S 기업설명회'에서 회사 사업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SK E&S]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후 시너지 극대화를 목표로 한 '통합 시너지 추진단'이 공식 출범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최근 통합 시너지 추진단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단장은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이 맡았으며, 양사 주요 경영진과 임원이 참여해 주기적으로 회의를 열기로 했다.

추진단은 양사 사업과 조직 간 다양한 시너지 창출 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합병법인의 안정적인 수익과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실행 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의 석유·배터리 사업, SK E&S의 액화천연가스(LNG)와 재생에너지 등 핵심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토털 에너지·솔루션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린다는 취지다.

시장 안팎에서는 기존 사업뿐 아니라 배터리, 재생에너지, 수소, 에너지 설루션 등 친환경 사업에서도 양사가 합병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 E&S의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기술을 통해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하는 발전모델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SK이노베이션 계열사를 활용한 새로운 전력구매계약(PPA) 시장 개척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SK E&S의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SK이노베이션 계열사의 공장과 운영 시설에 공급해 기업 내부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공정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 E&S가 개발 중인 호주 바로사 깔디타(CB) 가스전에서 추출되는 컨덴세이트를 SK이노베이션이 직접 확보·활용할 수 있어 국제 원유 시장에서 제품 판매력 상승과 운영상의 효율성 강화 등도 기대할 수 있다.

이밖에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의 계열사인 SK어스온이 확보한 호주 해상 이산화탄소 저장소 탐사권을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사내 독립 기업(CIC) 형태로 합병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CIC 체계 하에서의 조직·인력 운영, 브랜드 정책 등 합병 법인의 안정적인 운영과 역량 결집을 위한 방안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참석 주주 85.75%의 찬성률로 SK E&S와의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매출 88조원, 자산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에너지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한편, SK E&S는 강원도시가스 등 도시가스 계열사 7곳을 자회사로 두는 중간 지주사 E&S시티가스와 E&S시티가스부산을 설립한다고 최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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