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美상원의원단, 김건희 여사 생일 축하..."가장 잊지 못할 감동적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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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4-09-0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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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2일 방한 중인 빌 해거티 공화당 상원의원 등 미국 연방 상원의원 7명 및 그 배우자들과 만찬을 함께하고 한미 동맹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을 시작하기에 앞서 김 여사가 메뉴를 하나하나 직접 선정했다고 소개했다.

    김 여사는 외빈 방한 시 일반적으로 제공해 온 궁중요리 대신 한국인들이 자주 먹는 떡볶이와 제육볶음, 김치찌개, 해물파전 등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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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여사가 만찬메뉴 직접 선택...궁중요리 대신 떡볶이, 김치찌개

김건희 여사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2일 방한 중인 빌 해거티 공화당 상원의원 등 미국 연방 상원의원 7명 및 그 배우자들과 만찬을 함께하고 한미 동맹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날 만찬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렸다. 윤 대통령은 만찬을 시작하기에 앞서 김 여사가 메뉴를 하나하나 직접 선정했다고 소개했다.
 
김 여사는 외빈 방한 시 일반적으로 제공해 온 궁중요리 대신 한국인들이 자주 먹는 떡볶이와 제육볶음, 김치찌개, 해물파전 등을 준비했다. 김 여사는 "K-푸드가 전 세계에 보다 널리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땀을 흘리면서도 음식을 즐겼다는 후문이다. 
 
이날은 김 여사의 생일이기도 하다. 김 여사는 1972년 생으로 만 52세가 됐다. 한 참석자가 생일을 어떻게 보냈는지 묻자 김 여사는 "오늘 만찬이 가장 의미 있는 생일이었다"고 답하고, 참석자들은 박수를 보냈다.
 
해거티 의원의 배우자는 사전에 준비한 꽃다발을 전달했고,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김 여사는 "제 인생에서 가장 잊지 못할 만큼 감동적인 생일"이라며 감사 인사로 화답했다.
 
또한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초당적으로 구성된 상원 의원단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지난해 4월 국빈방미 계기 미 상하원 합동 연설 당시 미 의원들이 보내준 뜨거운 환대를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 체계에 미 의회가 지속적으로 성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방한 의원단장인 해거티 의원은 "한미 동맹의 강력한 지지자로서 양국관계를 위해 언제든 필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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