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30일 ‘2025년 본예산 편성 교육’을 진행하며 내년도 예산편성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재정상황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부서별 예산편성이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마련했다. 주요내용은 △정부 예산정책기조 △2025년도 예산편성 기본방향 △예산편성 운영기준 주요 개정 사항 △예산편성 사전절차 및 추진 일정 등이다.
무안군은 경기침체, 부동산 거래축소로 올해 상반기 국세수입이 전년동기 대비 10조원이나 줄어 정부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필요필급한 예산 위주의 편성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한편, 군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사업별 계획수립, 사전절차 이행, 부서별 예산안 요구, 심의조정을 거친 후 12월경 무안군의회 의결을 거쳐 2025년 본예산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한정된 재원을 전략적으로 배분하여 주민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민생 안정을 위한 정책 예산을 편성하고, 국도비 확보를 통한 부족 재원 확충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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