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노르트는 3일(이하 한국시간) 황인범과 오는 2028년까지 4시즌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4번이다.
황인범은 세르비아의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떠나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로 향한다.
페예노르트는 PSV 아인트호번, 아약스 등과 함께 네덜란드 명문 축구 클럽 중 하나다. 페예노르트는 과거 송종국, 김남일, 이천수의 소속팀이었다.
황인범은 지난 2015년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당시 대전시티즌)에 데뷔했다. 이후 지난 2019년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 지난 2020년 루빈 카잔(러시아)을 거쳐 지난 2022년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해 9월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옮겨 활약했다.
황인범은 구단에 이적 소감을 "페예노르트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며 "이 클럽은 뛰었던 클럽 중 가장 크다. 유럽에서도 큰 클럽이다. 오래 경기하고 싶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페예노르트 이적을 확정한 황인범은 곧바로 귀국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홍명보호는 오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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