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8월 서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40.66대 1로 나타났다.
이 기간 일반공급으로 2464가구가 분양됐으며 34만6589개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연도별(1월~12월) 서울 지역 1순위 평균 경쟁률을 살펴보면 △2021년 163.84대 1 △2022년 10.25대 1 △2023년 56.93대 1이다.
최근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도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 월간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4월 0.13% △5월 0.20% △6월 0.56% △7월 1.19%로 3월 이후 4개월 연속 오름세다.
업계에서는 서울의 집값 상승세와 맞물려 공급 물량이 제한적인 점을 청약경쟁률 상승 배경으로 보고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서울의 분양물량 대부분이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돼 일반 분양 물량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도 이러한 경쟁률 상승을 가져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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