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3일 안전 전세 관리단 발족과 관련, "이번 프로젝트는 전세 사기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공인중개사의 자발적 참여 운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 시장은 시청 한누리실에서 전세 사기 피해 예방 및 안전 전세 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 전세 관리단’을 발족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 시장은 관내 공인중개사 73명을 안전전세 관리단원으로 위촉했다.
안전 전세 관리단은 시가 추진하는 안전 전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관계 공무원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성남시지회 공인중개사들로 구성됐다.
관리단은 앞으로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거래 환경 조성과 전세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 전세 길목 지킴 운동’을 관내 공인중개사들과 함께 하게 된다.
이들은 위험물건 중개 안하기, 임차인에게 정확한 물건정보 제공, 전세 피해 예방 중개사 체크리스트 확인, 전세 피해 예방 임차인 체크리스트 제공 등을 추진하게 될 전망이다.
신 시장은 이번 전세 사기 예방 캠페인에 동참하는 공인중개사에게 ‘안전 전세 지킴이’ 인증마크를 사무소에 부착해 시민들이 이를 확인 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신상진 시장은 "민관이 협력해 제도적인 한계를 뛰어넘어 안전한 전세 계약 문화와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거래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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