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상주시에 따르면, 전날 상주문화회관에서 상주시청 공직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군부대 이전사업과 관련한 추진 경과와 향후 평가 진행 절차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했다. 이후, 유치 추진을 위한 각 소관 부서별 역할과 이전유치 성공 후 군인 가족에 대한 지원정책 발굴 등을 논의했다. 군부대 유치를 향한 의지를 담은 ‘상주가 딱이軍’ 구호와 피켓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상주시는 대구 군부대 이전사업 유치를 위해 22년도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대구시 군사시설 통합이전 이전유치 추진단’을 구성했다. 교육·의료·문화·생활 등의 정주여건을 분석하고 군부대 맞춤형 발전방안을 도출하는 등 사전 준비를 해왔다. 현재 부대 임무 수행과 방어에 용이한 △지리적 위치 △사통팔달의 교통망 △사업성 등 강점을 피력 중이다.
고두환 미래정책실장은 “상주시는 최근 기회발전 특구, 교육발전 특구,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선정 등 군부대 유치에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정주 여건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인구감소 문제와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구 군부대 이전유치 노력에 동료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주길 당부드린다”며 “시청 전 공직자가 지혜를 모으고 주민들과 적극 소통해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시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민간단체들이 주도해 ‘대구 군부대 이전유치 상주시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명운동, 결의대회 등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민·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군부대 유치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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