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농식품 수출 8.7% 증가…12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성진 기자
입력 2024-09-03 11:14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해외 각국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달 농식품 수출이 전년 대비 8.7% 성장, 12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갔다.

    농식품 대미 수출 증가는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해 10억 달러 이상 수출로 이어졌다.

    대미 농식품 수출은 주로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인기를 얻은 라면·쌀가공식품의 성장률이 높았다.

  • 글자크기 설정
  • K푸드 관심 급증에 수출 플러스

  • 대미 수출, 전체 농식품 수출 견인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해외 각국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달 농식품 수출이 전년 대비 8.7% 성장, 12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갔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농식품(K-Food) 수출 누적액(잠정)이 지난해보다 8.7% 증가한 64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8월 말 기준 수출 실적 중 역대 최대 기록이다.

라면, 과자류, 음료, 쌀가공식품은 모두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중 라면 수출액은 매운 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한 8억 달러로 집계됐고 과자류‧음료도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

주요 품목 중 가장 성장률이 높은 품목은 즉석밥‧냉동김밥 등 쌀가공식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한 1억9000만 달러였다. 

다만 이상 기후 여파로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배, 포도 등 신선 농산물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

하지만 감소세가 완화되고 있다는 것이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 하반기 들어 신선농산물 작황이 양호한 만큼 연말에는 전년 수준의 수출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별로 보면 대미 수출 증가가 전체 농식품의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농식품 대미 수출 증가는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해 10억 달러 이상 수출로 이어졌다.

대미 농식품 수출은 주로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인기를 얻은 라면·쌀가공식품의 성장률이 높았다. 실제 라면 수출액은 1억3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1.5% 상승했다. 쌀 가공식품도 1년 전보다 59.21% 늘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