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車림표] 쏘렌토부터 액티언까지...3000만원대 중형 SUV, 뭐살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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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4-09-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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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B
왼쪽부터 기아의 '2025년형 쏘렌토', 현대차의 '2025년형 싼타페', KGM의 '액티언', 르노의 '그랑 콜레오스' [사진=아주경제 DB]

경기침체,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신차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국내 완성차 빅 4가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신차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다. 기아의 '2025년형 쏘렌토', 현대차의 '2025년형 싼타페', KGM '액티언', 르노 '그랑 콜레오스' 등은 크기, 출력, 연비는 물론 가격 면에서도 비슷한 조건을 갖춰 하반기 차량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국내 SUV 판매 1위에 빛나는 모델은 기아의 쏘렌토로, 1~7월 누적 판매량이 5만7184대에 달한다. 기아가 지난 2일 출시한 'The 2025 쏘렌토'는 연식 변경 모델로, 신규 사양인 스티어링 휠 진동 경고(햅틱), 선바이저 LED 조명,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등을 전 트림에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에 선택 사양으로 운영되던 △기아 디지털 키 2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지문 인증 시스템 등 첨단 편의 사양도 시그니처 트림부터 기본화했다.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모델이 3605만~4464만원,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2WD 모델은 3885만~4929만원이다. 전장은 4815㎜, 차량 실내공간 크기를 의미하는 축거는 2815㎜, 이며 연비는 15.7㎞/ℓ 수준이다.
 
 The 2025 쏘렌토 외장
The 2025 쏘렌토 외장 [사진=기아]

판매량 2위에 빛나는 싼타페도 최근 연식 변경 모델인 '2025 싼타페'로 업그레이드됐다. 현대차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으로 구성된 현대 스마트센스를 기본화해 대표 중형 SUV에 걸맞은 안전성을 강조했다.
 
새로 추가된 '프레스티지 플러스' 트림은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측방주차거리경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됐다. 프레스티지 플러스와 베스트 셀렉션의 판매 가격을 조정해 개별 옵션을 선택할 때보다 각각 36만원, 34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또 20인치 휠&타이어를 2025 싼타페 하이브리드 2WD 모델에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해당 모델의 복합 연비는 14.4㎞/ℓ로 친환경차 세제혜택 기준을 충족한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모델 3546만~4442만원,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2WD 모델 3888만~4739만원, 4WD 모델 4254만~5105만원이다.
 
현대차 2025 싼타페
2025 싼타페 [사진=현대차]
 
KGM이 오랜만에 출시한 신차 '액티언'은 도심형 SUV로, 긴 차체에 낮은 루프, 중형 SUV보다 넓은 차폭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강인함이 느껴지는 후드와 범퍼에 태극기의 '건곤감리' 패턴을 활용한 LED 주간주행등(DRL)이 더해져 다이내믹한 SUV 이미지를 연출했다. 측면부는 익스텐션 플로팅 루프 라인으로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부각한다.
 
실내공간은 와이드한 공간감과 심플한 수평형 레이아웃으로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슬림&와이드 콘셉트를 적용했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AVN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일체형으로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적재 공간을 연장해 SUV 본연의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

익스텐션 플로팅 루프 라인을 바탕으로 여유로운 2열 헤드룸(1001㎜)을 갖췄고, 골프백 4개, 보스턴백(여행용 가방) 4개를 적재하고도 넉넉한 러기지 공간(668ℓ, 2열 전체 폴딩 시 1,568ℓ/VDA 기준)이 특징이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 3300만~3850만원대며, 저공해 3종 자동차 인증을 획득해 공영∙공항∙지하철 환승 주차장 이용료 50~80% 감면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액티언
액티언 [사진=KGM]
 
르노코리아도 4년 만에 중형 SUV 신차 그랑 콜레오스를 출시했다. 전기차에 가까운 E-Tech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했으며, 조수석 앞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12.3인치의 대형 스크린 3개를 탑재했다. 차체 길이는 4780㎜, 휠베이스는 동급 최대인 2820㎜로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19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 공인 연비 15.7㎞/ℓ다. 가솔린 터보 2WD, 가솔린 터보 4WD, 그리고 E-테크 하이브리드 등 세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3495만~4345만원이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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