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에는 삼척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주민들의 제안사업 353건 182억5600만원 중 144건 74억9000만원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삼척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7년 동안 운영해오고 있으며, 시민위원 3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읍면동별로 구성된 지역회의와 함께 '주민참여예산 기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예산 편성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정책에 참여하여 예산을 편성하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지역발전과 시정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책"이라며, "발굴된 생활 밀착형 사업들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 선정된 시민제안사업은 주민참여예산협의회의 최종 결정을 거쳐 내년도 예산 편성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삼척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예산을 편성하여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삼척시가 최근 강원특별자치도가 개최한 '2024년 지방세정 연찬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찬회는 삼척시 쏠비치 소노호텔앤리조트에서 8월 29일부터 8월 30일까지 2일간 진행되었으며, 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 공무원 160여명이 참가하여 지방세 제도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제시와 세정업무 전반에 대한 연찬을 통해 지방세 발전을 모색하고 지방세 담당공무원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삼척시는 '레저세 과세대상의 확장(확률형 아이템 레저세 과세 방안 연구)'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참여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삼척시 발표자 최성원 주무관은 여가생활의 증가로 레저산업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게임산업 분야에서 확률형 아이템의 사행성에 대한 고찰을 통해 레저세의 과세대상을 확장하는 방안을 연구 발표하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정희순 세무과장은 "이번 수상은 지방세 제도개선과 세원발굴을 위해 노력하는 담당 공무원들의 노력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벤치마킹을 통해 앞서가는 세무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척시의 이번 성과는 지방세정 발전과 담당공무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시의 우수한 성과와 지속적인 노력은 다른 지자체들에게도 좋은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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