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자국 다섯 번째 반도체 공장 건립을 승인했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하루 600만개 칩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일간 이코노믹타임스 등 인도 현지 언론은 3일(현지시간) 인도 정부가 전날 자국 기업 케인즈세미콘이 서부 구자라트주 사난드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공장 건설에는 330억루피(약 5300억원)가 투입되고, 완공되면 하루 600만개 칩 생산이 가능하다. 이 공장이 건립되면 인도의 다섯 번째 반도체 공장이 되며 공장 착공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기업 타타일렉트로닉스는 구자라트주 돌레라, 아삼주 모리가온에 각각 반도체 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이들 공장은 오는 2026년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도 기업 CG파워와 미국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사난드에 각각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반도체 공장은 이르면 올해 말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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