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반포 1·2·4주구 조합과 현대건설은 최근 공사비를 3.3㎡당 548만원에서 792만5000원으로 증액하기로 합의했다.
총공사비로 따지면 2조6363억원에서 3조8958억원으로 48% 늘어나게 되며, 이는 당초 현대건설에서 제시한 3.3㎡당 829만원보다 37만원 낮은 수준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올해 초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조합에 총 공사비를 기존 2조6363억원에서 4조776억원으로 올려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는 기존 지상 5층, 2120가구에서 최고 35층 50개 동, 5002가구로 조성되는 사업지다. 지난 3월 착공했으며 오는 2027년 11월 입주가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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