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시장조사회사 트렌드포스(集邦科技)는 올 상반기 세계 TV 출하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약 9072만대라고 밝혔다.
트렌드포스는 중국 시장의 경우 부동산 시장 침체와 젊은층의 생활습관 변화 등으로 판매가 예상을 밑돌았다. 한편 북미 시장은 저가제품의 가격경쟁이 수요를 지탱했다. 유럽 시장은 스포츠 이벤트 개최 등으로 판매가 예상을 웃돌았다.
제조사별 출하대수는 1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2~3위는 중국의 하이센스(海信集団)와 TCL. 4위는 LG전자, 5위는 중국의 샤오미(小米科技).
트렌드포스는 하반기 TV 시장에 대해 예년의 수요기에 해당되기 때문에 출하대수는 증가하겠으나 증가폭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