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입국 심사를 韓 공항서? 日 '사전 입국심사제' 도입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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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원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4-09-0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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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정부가 한국발 방문객의 일본 입국 심사를 한국에서 진행하는 '사전 입국심사제'를 고려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3일 보도했다.

    이는 일본 공항 입국심사대에서의 대기 시간 및 혼잡도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업무 및 관광 목적 등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인원의 편리를 증대시켜 인적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 경우 일본 수속 담당 관리가 한국 공항으로 파견돼 출발 전 입국 수속 업무를 처리하면서, 방문객이 일본 공항에 도착한 후에는 입국 절차 시간이 줄어들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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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정상회담 논의 가능성

일본 나리타 공항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본 나리타 공항[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본 정부가 한국발 방문객의 일본 입국 심사를 한국에서 진행하는 '사전 입국심사제'를 고려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3일 보도했다. 

이는 일본 공항 입국심사대에서의 대기 시간 및 혼잡도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업무 및 관광 목적 등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인원의 편리를 증대시켜 인적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 경우 일본 수속 담당 관리가 한국 공항으로 파견돼 출발 전 입국 수속 업무를 처리하면서, 방문객이 일본 공항에 도착한 후에는 입국 절차 시간이 줄어들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같은 조치는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준비 중인 조치로, 이번 주 방한 예정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과 논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일본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한시적으로 이같은 사전 입국 심사제를 실시한 바 있다.

일본은 올해 엔저 여파에 한국인을 비롯한 해외 관광객이 크게 몰리면서 공항 대기 시간이 크게 늘어나는 등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한편 한국 역시 조만간 일본발 방문객을 대상으로 이와 유사한 조치를 실시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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