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급락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62.04포인트(2.33%) 내린 2602.59다.
지수는 전날보다 74.69포인트(2.80%) 급락한 2589.94에 개장해 낙폭을 조금씩 줄여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 투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재점화로 폭락장이 나타났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26.15포인트(1.51%) 하락한 4만936.9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9.47포인트(2.12%) 내린 5528.9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77.33포인트(3.26%) 떨어진 1만7136.30을 각각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33억원, 40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529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세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9.53% 하락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2.21%, 6.54%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룰션(-2.43%), 삼성바이오로직스(-2.08%), 현대차(-1.89%), 셀트리온(-2;28%), 기아(-1.96%), KB금융(-1.15%), POSCO홀딩스(-1.81%) 등 모두 약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87%) 홀로 오르고 있고 기계(-3.47%), 의료정밀(-2.90%), 전기전자(-2.82%), 제조업(-2.38%), 화학(-2.29%)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9.03포인트(2.50%) 낮은 741.2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78포인트(2.86%) 밀린 738.59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1088억원어치를 팔며 지수 하방압력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은 937억원, 기관은 17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클래시스(1.93%) 홀로 강세다. 알테오젠(-3.07%), 에코프로비엠(-2.64%), 에코프로(-1.91%), HLB(-1.48%), 엔켐(-3.24%), 삼천당제약(-3.94%), 리가켐바이오(-3.18%), 휴젤(-2.83%), 리노공업(-2.13%) 등 대부분 약세다.
코스닥에선 모든 업종이 내리고 있다. 기계장비(-3.72%), 일반전기전자(-3.03%), 화학(-2.76%), 오락문화(-2.68%), 운송장비부품(-2.67%), 금속(-2.59%) 등이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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