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제3국 유사 시 자국민 대피 협력…외교부 "구체화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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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4-09-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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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언론이 기시다 후미오 총리 방한 계기에 한일 양국 정부가 제3국에서의 재외국민보호에 관한 각서를 교환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것과 관련, 외교부는 4일 협의가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단언했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날 기시다 총리가 오는 6~7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제3국 유사시에 관한 협력 체제를 논의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닛케이는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군사적인 충돌이 이어지고, 동아시아에서는 대만에서 우려가 있다"며 "이웃 나라인 한국과 일본이 연계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체제를 만들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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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시다 총리, 오는 6~7일 한국 방문…尹과 정상회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 위치한 외교부 사진유대길 기자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 위치한 외교부 [사진=유대길 기자]
일본 언론이 기시다 후미오 총리 방한 계기에 한일 양국 정부가 제3국에서의 재외국민보호에 관한 각서를 교환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것과 관련, 외교부는 4일 협의가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단언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한일 정상회담의 의제와 논의사항에 관해 양국 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 단계에서 말씀드릴 사항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날 기시다 총리가 오는 6~7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제3국 유사시에 관한 협력 체제를 논의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닛케이는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군사적인 충돌이 이어지고, 동아시아에서는 대만에서 우려가 있다"며 "이웃 나라인 한국과 일본이 연계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체제를 만들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이 일본인 대피 협력에 관해 다른 나라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닛케이는 이와 관련해 "기시다 총리 재임 중 한일 관계는 개선됐다"며 "총리가 9월 말에 퇴임하기 전에 이러한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국 관계가 견고하다는 것을 내외적으로 드러내려 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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