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재난대비 상시훈련 실시...석탄발전소 위기 대응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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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4-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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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중부발전은 보령발전본부 연료공급설비에서 '2024년도 재난대비 상시훈련'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본사와 현장의 통합연계 훈련에 중점을 뒀으며 국가핵심기반 시설인 보령발전본부의 재난대응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보령시를 비롯해 소방서, 경찰서, 보건소, 지역주민 등 16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훈련 상황은 지난 1월 발생한 일본 아이치현 화력발전소의 우드펠릿 분진폭발 사고사례 등 최근 국내외 분진폭발 사고사례 등 7건을 참고했으며 석탄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유연탄발전소의 특성상 화재·폭발 발생 위험성을 우선순위로 두고 훈련 유형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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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국중부발전 본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경영진이 대책반원들과 함께 현장과 연계하여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3일 한국중부발전 본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경영진이 대책반원들과 함께 현장과 연계하여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보령발전본부 연료공급설비에서 '2024년도 재난대비 상시훈련'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본사와 현장의 통합연계 훈련에 중점을 뒀으며 국가핵심기반 시설인 보령발전본부의 재난대응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보령시를 비롯해 소방서, 경찰서, 보건소, 지역주민 등 16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훈련 상황은 지난 1월 발생한 일본 아이치현 화력발전소의 우드펠릿 분진폭발 사고사례 등 최근 국내외 분진폭발 사고사례 등 7건을 참고했으며 석탄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유연탄발전소의 특성상 화재·폭발 발생 위험성을 우선순위로 두고 훈련 유형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분진 폭발로 인한 화재 대피, 자체 소방대의 소방차, 소화전을 이용한 화재 초기 대응, 부상자 응급처치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인근 사업소인 신보령발전본부에서도 자체소방차와 소방대, 재난관리자원을 지원했다. 

또 암모니아 제독과 확산 예상 범위인 주교면 송학리, 오포3리 등 인근 주민들이 훈련에 참여하는 대피 훈련도 진행됐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훈련은 재난 대응체계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실제 재난 상황은 더욱 열악한 환경에서 신속한 판단과 대처를 요구하기 때문에 실제 상황에 근접한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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