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이 국내 판매시설로는 최초로 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심폐소생술 교육기관’ 인증을 받고 소방안전교육 센터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롯데물산이 운영하는 롯데월드타워·몰은 약 1만5000여명의 상주 직원과 일평균 주중 약 15만여명, 주말 약 20만여명이 방문하는 대규모 복합단지다. 현장에서 심정지 환자 발생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하기 위한 직원들의 심폐소생술 능력이 필수다.
롯데물산은 지난 5월 자사 소방방재팀 소속 직원 6명을 ‘대한심폐소생협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강사’로 양성했다. 자체 교육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시설, 장비 등의 제반 역량도 갖추어 전문성과 공신력을 확보했다. 전문 강사의 심폐소생술 이론과 가슴압박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실제 상황에서 대처능력을 키우기 위해 체험과 실습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롯데물산 전체 임직원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수료했다. 향후 롯데월드타워·몰의 파트너사와 입주사 직원, 송파구 관내 학교와 복지시설 등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달 30일에는 롯데월드몰 지하 1층 피난안전구역 내 약 70평 규모의 소방안전교육 센터를 열었다. 대형 멀티비전을 통한 소화기 화재 진압 시뮬레이터 교육도 진행할 수 있어 실제 화재 진압과 소화기 분사 능력을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이고 실감나는 체험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영섭 롯데물산 소방방재팀장은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그 현장에 있는 목격자의 초동 조치가 제일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롯데월드타워·몰 전체 직원들의 안전 역량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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