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2024년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분기 출생아 수는 5만 6838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691명(1.2%) 늘었다. 증가한 것은 2015년 4분기(0.6% 증가) 이후 34개 분기 만이다.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에 혼인 건수가 증가한 점 등이 배경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합계 출산율(여자 1명당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 수)은 0.71명으로 역대 최저였던 작년 2분기와 같았다.
사망자 수는 8만 4147명으로 11.1% 증가했으며, 인구는 2만 7309명의 자연 감소가 발생했다. 2019년 4분기부터 인구의 자연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이 기간 혼인 건수는 17.1% 증가한 5만 5910건. 한편 이혼 건수는 2만 2831건으로 2.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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