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는 이번 장관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디지털 구상을 뒷받침하기 위한 새로운 디지털 질서의 기본방향인 '디지털 권리장전'과 이를 정책으로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추진계획' 등 한국의 디지털 정책을 ESCAP 회원국들에게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5월 개최했던 'AI 서울 정상회의' 사례를 공유했다. 인공지능(AI) 안전뿐만 아니라 혁신, 포용까지 포함하는 균형적인 글로벌 AI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에 대한 회원국의 동참을 요청했다.
과기정통부는 장관회의 기간 중 '아태지역 국경 간 데이터 공유를 촉진하기 위한 워크숍'을 ESCAP과 공동 개최했다. 또 데이터 기반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선제적 데이터셋 구축·개방 등 한국의 데이터 진흥 정책과 한-아세안 디지털 플래그십 등 글로벌 데이터 공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행사에 참석한 송상훈 실장은 "AI 등 디지털 기술이 인류에게 혜택이 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연대해야 한다"며 "곧 출범할 한국의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등을 통해 앞으로도 한국이 전세계가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미래를 구축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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