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는 장평건설 대표인 윤학수 현 회장을 제13대 중앙회장으로 선출했다고 4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윤 회장은 이날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진행된 제2회 임시총회에서 투표에 참여한 대의원 132명 중 120명의 표를 획득하며 연임에 성공했다.
윤 회장은 이날 당선소감에서 “전문건설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위해 다시 뛸 기회를 주신 회원사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그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건설업 생산구조 부조화, 중대재해처벌법 등 주요 현안부터 사업전략을 재정비해 신속하게 성과를 낼 것”이라며 “회원사만 바라보고 전문건설의 새로운 세상을 열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앞서 주요 공약으로 △전문건설 업역 보호 △공정한 사업환경 조성을 위한 건설산업 생산구조 재개편 추진 △시공중심의 입찰제도 개선 △하도급 부당특약 무효화 △현장 인력수급 확대 등을 내세운 바 있다.
윤 회장은 지난 2021년 11월 중앙회장으로 직무를 수행해왔다. 재임 동안 △전문공사 보호구간 확대·연장 △시공업체 하자책임 정상화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등 굵직한 성과들로 전문건설의 자존심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 번째 임기는 오는 11월부터 2027년 10월까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