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질랜드 정상회담…"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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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4-09-0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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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은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를 '21세기 동반자 관계'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포야르 보좌관은 윤 대통령의 이달 체코 순방 실무 준비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체코 정부가 지난 7월 체코 역사상 최대 투자 프로젝트 중 하나인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팀 코리아'를 선정한 것을 "한-체코 협력 강화에 대한 양국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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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9월 체코 '원전' 순방...체코 안보보좌관 "원전 최종계약 확신"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뉴질랜드 정상회담에서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뉴질랜드 정상회담에서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를 '21세기 동반자 관계'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윤 대통령과 럭슨 총리는 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뉴질랜드의 6·25 참전으로 시작된 양국 우호 관계가 다방면으로 강화되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 특히 최근 10년 동안 양국 무역이 약 두 배 증가한 것에 주목하면서, 더 많은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점에 동의했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과 오찬을 마치고 '대한민국-뉴질랜드 간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또한 △양국 외교부 간 경제안보대화 출범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 협상 지속 △민간 주도 우주 산업 협력 강화 △국가재난관리기관 간 협력 강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러·북 군사협력 규탄 △북한 내 인권 증진 협력 등에서도 뜻을 같이했다.
 
럭슨 총리의 이번 방한은 지난해 11월 취임 후 최초 방한이자 뉴질랜드 총리의 9년 만의 방한이다. 럭슨 총리는 이날부터 1박 2일간 국립현충원 헌화, 비무장지대(DMZ) 방문, 한덕수 국무총리 면담, 롯데 연구개발(R&D) 센터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전에는 토마시 포야르 체코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하고, 양국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포야르 보좌관은 윤 대통령의 이달 체코 순방 실무 준비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체코 정부가 지난 7월 체코 역사상 최대 투자 프로젝트 중 하나인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팀 코리아'를 선정한 것을 "한-체코 협력 강화에 대한 양국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체코 원전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야르 보좌관은 "체코 정부는 원전뿐만 아니라 산업, 투자, 방산, 교통, R&D 등에 걸쳐 한국과 전면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또 "체코로서는 한국과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 최종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페트르 피알라 총리 초청에 따른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이 한-체코 관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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