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 111에 있는 HS화성은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업체들에게 지급할 공사대금 135억원을 조기에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역경제 침체 및 경기불황 등의 여파로 인해 최근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고, 명절을 맞이하여 일시적으로 급여 및 상여금, 원자재 대금 등의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부담을 낮추기 위함이다.
이번 조치로 80여 개의 협력업체가 약 135억원의 하도급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받게 된다.
화성산업 전략경영팀 박성규 팀장은 “최근 거시적 불확실성 증대, 원자재 가격 상승, 금융비용 등 건설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이 이번 공사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HS화성은 매년 명절마다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해 오고 있으며, 지난 설과 추석에도 각각 450억원, 738억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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