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AI, 클라우드, 양자정보기술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로, 국내외 전문가들과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K-ICT WEEK in BUSAN'은 'AI 코리아', 'IT 엑스포 부산',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등 세 개의 전시회를 통합한 국내 대표 ICT 전시 행사다. 올해는 특히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와 동시 개최돼, ICT 기반의 안전, 제조, 교육, 해양, 물류, 의료, 보안 등 전 산업 관련 기업들이 부산에 집결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KT, 더존비즈온, 윈스, 슬래시비슬래시, 샤픈고트 등 국내외 200여개 기업이 참여해 489개 부스 규모로 펼쳐지는 종합 ICT 전시회를 비롯해, 클라우드 콘퍼런스, 국내외 구매자 상담회 및 기업투자 상담회(IR 데모데이), 양자정보기술 전문 세미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또한, 전시장 내에서는 위치를 안내하는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운영하고,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가상 전시장을 조성해 참관객이 AI 기술의 일상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이 인공지능 전환(AX)과 첨단 기술력을 겸비한 '글로벌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자 한다"며, "전 세계의 혁신 기술과 협력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부산이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 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양자정보기술과 정보보안 등 한층 넓어진 콘퍼런스를 제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K-ICT WEEK in BUSAN'은 더욱 혁신적인 기술 전시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ICT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전망이다.
박 시장은 "두 행사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부산이 전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에 이미 준비된 도시임을 세계에 알리겠다"며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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