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024 국방 창업경진대회(국방 Start-up 챌린지)’ 시상식을 4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9회를 맞는 ‘국방 창업경진대회(국방 Start-up 챌린지)’는 생산적인 군 복무여건 조성 및 창업문화 확산과 아이템 발굴·육성을 위해 ‘범부처 창업경진대회(도전! K-스타트업)’와 연계해 매년 개최해왔다.
‘국방 창업경진대회’는 현역장병이면 누구나 팀을 구성(2~5명)해 참가할 수 있다. 올해는 각 군 대회(2~5월) 모집결과 1372팀이 참가했다.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중년 챌린저'는 간부들로만 구성된 팀이다. 전쟁이나 재난과 같은 응급상황에서 환자에게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수액을 공급하기 위해 비중력 방식의 휴대형 링거주입기 ’휴링‘이라는 아이템을 착안했다.
심사위원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현장에서 즉각적인 처치가 가능하며, 휴대성과 간편성이 뛰어나 의료진과 보조인력 소요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최우수상은 ’일관된 웹 경험으로 정보 습득력을 높이는 브라우저‘를 선보인 'Relay'팀과 ’혁신적인 End-To-End LLM‘ 보안 솔루션을 낸 'LLMx' 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코닥터-aBillty-드므'팀이, 장려상은 ’LOGOS AI-ROUND(라운드)-인테그랄-그린이노베이트팀’이 각각 차지했다.
김수삼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은 “국방부 대표 25팀이 이번 9월부터 시작되는 범부처 창업경진대회(도전! K-스타트업 2024)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며, 향후 군 장병들이 군 복무 후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제도를 다각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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