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가 베트남 최대 국제공항 건설 사업에서 ‘운영 컨설팅’ 패키지 계약을 따냈다. 앞으로 세워질 베트남 롱타인 국제공항에 인천공항의 노하우가 전수된다.
4일 베트남 현지 매체 기업금융잡지에 따르면 베트남 공항공사(ACV)가 최근 '국제공항 관리 및 운영 컨설팅' 패키지에 대한 입찰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베트남 최대 관문공항 건설 사업인 롱타인(Long Thanh) 신공항 개발 프로젝트의 중요한 단계 중 하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관리 및 운영 컨설팅 부문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대표적으로 공항과 여객터미널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다년간 수행한 경험을 갖고 있다. 또한 서비스 품질에서 항상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승객과 국제 항공사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베트남공항공사에 따르면, 현대적 기술을 접목하는 롱타인 국제공항은 투자 목표 달성을 위해 관리 및 운영이 엄격하고 효과적으로 수행되어야 한다. 관리 및 운영을 위한 컨설팅 계약자 선정을 완료하는 것은 중요한 단계로, 베트남공항공사가 매우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이다.
1단계는 연간 승객 2500만명과 연간 화물 처리량 100만톤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다.
롱타인 신공항 사업은 여객 터미널, 활주로, 2개의 연결 도로 및 항공 교통 관제탑을 포함한 4개의 주요 패키지를 동시에 건설하고 있다. 현재 계약자는 8000명 이상의 인력과 건설 장비 등을 밤낮으로 동원하고 있으며 모든 입찰 패키지의 진행 속도가 보장되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2026년 9월 2일 롱타인 공항은 첫 번째 비행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