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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3일(현지시간)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 참석해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차관, 마르친 쿨라섹 국유재산부 차관 등 폴란드 방산관련 주요직위자와 만나 양국 간 방산 협력 현안을 논의했다.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의 경우 일부 폴란드산 구성품이 적용되는 '폴란드형 K2 전차(K2PL)'의 현지생산을 포함하고 있어 폴란드 방산업계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석 청장은 "폴란드 군이 원하는 전력화 시기를 맞추기 위해서는 조속한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이 필요하다는 데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또한 이번 폴란드 방문은 정부 주요 직위자 간 협의를 통해 향후 잠수함 사업 등 추가적인 방산 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서, 올해도 K-방산의 약진을 이어가기 위해 관련 부처와 기관, 방산기업이 가능한 모든 역량을 총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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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장, 폴란드 MSPO 방산전시회 참석해 고위급 면담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왼쪽)이 3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열린 MSPO 방산전시회에 참석해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차관과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3일(현지시간)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 참석해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차관, 마르친 쿨라섹 국유재산부 차관 등 폴란드 방산관련 주요직위자와 만나 양국 간 방산 협력 현안을 논의했다.
먼저 석 청장은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차관과 만나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의 신속한 체결을 촉구했다.
석 청장은 폴란드 측의 관심사인 현지생산과 기술이전, 유지·보수·운영(MRO) 협력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조속한 계약 체결 필요성에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폴란드는 2022년 K2 전차 180대를 포함해 자주포·경공격기 등 총 약 123억 달러 규모의 한국산 무기체계를 구입해, K-방산의 ‘큰 손’으로 떠오른 이래, 작년 말 K9 자주포, 올해 4월 천무 다연장포를 잇따라 추가 구매했다.
이에 방사청은 우리 방산기업들과 함께 작년 MSPO 전시회에 주도국으로 참가한 데 이어, 올해도 30개 방산기업이 참여하는 ‘한국관(Korea Pavillion)’을 조성하는 등, 단연 국외 방산전시회 최대 규모의 참가를 이어가며 폴란드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석 청장의 폴란드 방문 기간 중에는 지난 두 차례 수출계약이 체결된 ‘천무 다연장포’ 관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폴란드 최대 민영 방산기업인 WB사 간 천무 유도탄 현지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방위사업청은 “이는 세계 각국의 획득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현지생산과 기술이전을 강점으로 하는 ‘K-방산’ 협력모델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는다”고 전했다.
폴란드에서 열린 MSPO 방산전시회에 참석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가운데)과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오른쪽 첫째)이 한국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아울러 석 청장은 폴란드의 국영방산기업(PGZ)을 관리·감독하는 국유재산부 마르친 쿨라섹 차관과 만난 자리에서 PGZ의 자회사인 ‘옐츠(Jelcz)’사의 차체와 우리 발사대를 결합한 ‘폴란드형 천무 Homar-K’의 성공사례를 높이 평가했다. 향후 대규모로 전개될 K2 전차 현지생산 협력도 앞선 성공사례를 참고해 면밀히 협력하자는 데 서로 뜻을 모았다.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의 경우 일부 폴란드산 구성품이 적용되는 ‘폴란드형 K2 전차(K2PL)’의 현지생산을 포함하고 있어 폴란드 방산업계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석 청장은 “폴란드 군이 원하는 전력화 시기를 맞추기 위해서는 조속한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이 필요하다는 데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또한 이번 폴란드 방문은 정부 주요 직위자 간 협의를 통해 향후 잠수함 사업 등 추가적인 방산 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서, 올해도 K-방산의 약진을 이어가기 위해 관련 부처와 기관, 방산기업이 가능한 모든 역량을 총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